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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자막뉴스] "벌꿀 먹고 몸이 이상해졌다"...성분 분석하자 '세상에' / YTN

2024-01-30 603 Dailymotion

승용차 트렁크에 담긴 상자에서 벌꿀 제품이 무더기로 나옵니다. <br /> <br />압수된 것은 사탕처럼 낱개 포장한 벌꿀 제품으로 말레이시아에서 들여온 겁니다. <br /> <br />업자들은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상점을 열고 남성 건강에 좋은 천연 벌꿀이라고 광고해 판매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알고 보니 발기부전 치료제 범벅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분석했더니 벌꿀 한 포에 들어있는 발기부전 치료제 성분이 전문의약품 한 알보다 무려 5배 넘게 많았습니다. <br /> <br />천연 벌꿀이 아니라 고함량 발기부전 치료제 덩어리에 불과한 겁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일부 구매자들은 발열이나 어지럼증 등 부작용을 호소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[박정규 / 식약처 위해사범중앙조사단 팀장 : 일부 구매자들이 발열이라든지 어지럼증 같은 부작용을 호소하니까, 판매자는 '면역력 생성과정에서 발생한 정상 반응이다' 라는 식으로….] <br /> <br />이 제품은 미국 FDA에서도 위해성이 확인돼 유통과 판매를 금지했습니다. <br /> <br />삭약처도 인터넷과 SNS를 통해 판매하는 업자들을 일일이 차단했는데도, 알음알음 판매는 계속됐습니다. <br /> <br />[불법 벌꿀 제품 판매자 : 한 번 산 적이 있거나 그런 분들이 가끔 연락을 해요. 검색을 하면 제가 글을 내렸는데도 옛날 그 이력이 보이는가 보더라고요.] <br /> <br />이들이 지난 2019년부터 3년 동안 판매한 양은 3천3백여 상자, 수입가보다 10배 부풀려 개당 5만 원에 판매해 1억3천만 원을 챙겼습니다. <br /> <br />개인이 먹을 음료수나 커피를 직구하는 것처럼 신고하는 수법으로 세관의 감시망을 피하다가 3년 만에 덜미가 잡혔습니다. <br /> <br />식약처는 발기부전 치료제 성분을 무분별하게 섭취할 경우 심근경색이나 부정맥 등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며, 인터넷이나 SNS를 통해 제품을 구매할 때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혜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: 김민경 <br />그래픽: 기내경 <br />자막뉴스: 정의진 <br /> <br />#YTN자막뉴스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40130153325155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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